친구와 마감 전날 모집 사실을 인지하고 신청했다. 따로 홍보를 많이 하지는 않는 것 같아 신청할 시기에 잘 찾아 봐야 한다. 지원은 구글폼으로 했고 따로 자기소개서 없이 간단한 인적사항과 재학증명서, 성적증명서를 기입하면 끝이었다.
사전 테스트
일주일이라는 시간동안 5문제를 자유롭게 푸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삼성에서 개발한듯한? 앨리스라는 사이트를 사용해서 문제를 풀어야했다. 문제의 난이도는 생각보다 어려웠다. 1번 문제를 제외하고는 하루 이상 고민을 했고 결과적으로는 2문제 통과 + 나머지 문제 부분점수로 제출했다.
발표가 난다는 날짜에 연락이 없길래 문제가 어렵더니만 역시 떨어졌나보군 하고 있었는데 다음날 연락이 왔다.
강의
정확하게 어떤 내용을 배웠는지는 블로그에 적을 수는 없겠지만 학부에서 배우는 알고리즘 내용들을 싹 정리하고 문제들을 푸는 식으로 진행되었다. 아침 9시부터 6시까지 knox로 수업이 진행되었고 점심시간은 12시부터 1시까지였다. 중간중간 10분정도씩 쉬는 시간이 있기는 했지만 간만에 풀로 수업을 듣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었다. 4학년 이상을 입과자로 뽑는만큼 이미 알고리즘을 어느정도 안다는 가정하에 빠르게 진도를 나갔다. 백준 그룹에 초대하여 정해진 연습문제들을 매일 푸는데 이 연습문제들이 모두 골드~플레티넘 레벨이다. 하루에 골드 한 문제를 풀어왔기때문에 하루에 골드~플레티넘 문제들을 5,6문제씩 풀려고 하다보니 조큼 힘들었다.
첫주차 강사님은 약간 c 스타일로 문제를 푸셔서 내가 푸는 느낌하고 많이 달랐다. 첫주차는 내용이 많이 어렵지 않아서 아이디어를 위주로 배운 것 같다. 두번째주차에는 배우는 내용들도 어려웠지만 푸는 문제들은 더 어려웠다. 전반적으로 정리 되지 않았던 내용들을 짧고 굵게 정리할 수 있어서 좋았다
SW 검정
어려웠다ㅠ 문제는 정말 간략하고 쉬운 문제였는데 시간을 줄이는게 정말 어려웠다. 아이디어는 어느정도 생각해냈는데 시험장에서 구현을 하지 못해서 아쉽다. 통과하면 임원 면접만 보면 입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시험이다보니 어려웠던 것 같다. 통과해서 박프로가 되고 싶었는데 아쉽다.
참고로 시험장은 모두 삼성 컴퓨터와 키보드로 되어있었는데 이 키보드에 적응하는 것이 매우매우 힘들었다.
어느정도 알고리즘을 알고 계시는 분. 삼성 SDS에 입사하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하고 싶다. 수업이 2주동안 빠르게 나가기때문에 알고리즘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면 많이 힘들 것 같다. BFS, DFS정도는 기본으로 다룰 수 있어야 될 것 같다. 2주동안 정말 빡세게 알고리즘을 공부할 수 있었고 조금 더 심화된 개념들도 공부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제를 워낙 많이 풀다보니 플레티넘이 되었다. 매일 풀어도 n개월동안 골드였는데 짧은 시간에 플레가 된걸 보면 문제를 많이 풀기는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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